큰아들의 입대

7시간 3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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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아들을 육군 논산훈련소에 데려다주고 돌아왔습니다. 삼형제 중 가장 착하고 바르며 건강한 아들을 군대에 보내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또래 아이들이 일제히 경례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리더군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들 하지만, 25년 전 제가 논산훈련소에서 힘겹게 보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육교를 건너 사격장으로 향하던 기억, 훈련소 특유의 냄새까지 생생하게 되살아나네요.
아들아,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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