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함께 했던 반려견이 어제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5시간 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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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 재방문.
엑스레이 다시 찍더니 아직 위에 음식물이 많이 있다. 소화가 다른애들보다 더디다 그러더니 소화제+유산균 섞은걸 주사기로 먹여줌
상태 보자고함.(일단 위에 있는 음식물들이 소화가 다 되면 괜찮아질꺼라함)
다시 귀가.
그때부터 어제 아침까지 너무 힘들어하다..
어제 아침 병원 문 열자마자 데려가려고 품에 안았는데
숨을거둠...
죄책감과 우울감,상실감때문에 미치겠음..
새벽에라도 응급실 갔더라면 살수 있었을까...
목요일에 다른 병원을 데려갔더라면 살수 있었을까...
봉봉이(반려견이름)는 내게 각별한 존재였음.
평소 우울증에 ㅈㅅ충동이 너무 심해서 수년간 약물치료중이었지만.. 내가 버틸수 있었던건 봉봉이때문이었음.
내 삶의 전부가 사라진 느낌..
10살에 떠날줄은 몰랐어..
마음의 준비도 없이 그렇게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어제 장례 치르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겠다.
계속 눈물만 흐를뿐..
봉봉이가 없는 텅 빈 집안에서 나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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