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산불 피해 영덕에 5000만원 기부

2025-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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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전 인도네시아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전국을 강타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신 감독은 지난 30일 경북 영덕군청을 방문해 5000만원을 기탁하고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위로에 써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신 감독은 31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고향 영덕 지역에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친지 중에도 이번 화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다. 전국을 강타한 산불 이후 일상을 잃고 힘들어하는 분들께 부족하나마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따뜻한 기부로 국경을 넘나드는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 지난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 두 아들(신재원·신재혁)과 함께 2억원을 기부했다. 이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방지를 위해 1억20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신 감독은 “축구인으로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기부는 큰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일 뿐”이라면서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뜻을 모아주시는 것으로 안다.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온 국민이 함께 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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