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거취를 모르겠어요" 반 다이크, 리버풀 떠날까…"소식이 있으면 알게 될 거야"

2025-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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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잔류할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이후에도 리버풀에서 커리어가 이어질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수비수다. 흐로닝언, 셀틱, 사우샘프턴을 거쳐 지난 2017-18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 직후 빠르게 주축 수비수로 올라섰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엄청난 커리어를 완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2019년에 발롱도르 2위, FIFA 올해의 선수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입지가 여전하다. 다만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반 다이크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보다 결별설이 돌고 있다. 심지어 다른 팀에 입단을 제의했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는 매주 스카우트로 선수들의 프로필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에이전트나 중개인을 통해 자신을 제안하는 선수도 많다. 최근엔 반 다이크였다"라고 전했다.
영국 "골닷컴"은 "반 다이크는 FA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결별할 예정이다. 여름에 새로운 센터백을 모색할 것이다. 반 다이크는 바르셀로나에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반 다이크도 미래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UCL 16강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패배한 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라며 "보류된 건 아니다. 아무것도 없다.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아직 경기가 남았고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식이 있으면 여러분들이 알게 될 것이다. 나 자신도 모르겠다. 뒤에서 어떤 대화가 오간다는 건 모두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다. 현재로선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누군가 안다고 하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반 다이크는 안필드에 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과 끈끈함과 경기장 안팎에서 그의 엄청난 가치를 고려할 때 계약이 연장될 거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하지만 불확실성이 계속 되고 있다. 이번 시즌이 10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누가 남고 누가 떠나느냐에 따라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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