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두번연속으로 택시요금 먹튀당하셨는데 > 유머게시판

아버지가 올해연세 70세이시고 1997년 외환위기때 개인택시 면허 취득하셔서 28년차이신데

열흘전에 70대 노신사 승객 태웠는데 택시요금 9000원 열흘째 못받으셨는데

방금 아버지께서 집에오셔서 말씀하시는데 엊그제 30대중후반 정도되어보이는 남자승객 태웠는데 요금이 4100원나왔는데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집에가서 계좌이체해준다해서 이체해주는줄알고 기다리고있었는데 시간이지나도 입금이안되서

계좌번호 예금주 입금부탁드린다고 정중히 문자보냈는데도 입금소식이 없어서 아버지께서 전화하니까 계좌번호 문자로 보내드렷는데 

못봣냐고하니까 못봤다고 발뺌한다하더라고 ㄷㄷ

내가 아버지 입장이엿으면 바로 경찰서가서 고소햇을텐데 아버지께서는 무슨생각인지모르겠지만 경찰서가서 고소할 생각의지가 전혀없어보이셔서 술로 스트레스를 해결하시는거같음

경제가 어려워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건지 한 개인의 인성결함으로 이런 현상이 생기는건지 모르겠다

저번에 댓으로 자식인 내가 아버지계좌로 입금하라는 댓도있엇는데 두번연속으로 이런일이 생기니까 자식인 내가 입금해주는것도 해결책이 안되는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