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명 요리사 운영 레스토랑 통창에 깔려 전치 4주…"합의금 못 줘"

2025-03-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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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명 요리사 운영 레스토랑 통창에 깔려 전치 4주…"합의금 못 줘"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한 여성. 오른쪽에서 갑자기 쓰러진 무언가에 깔려 넘어집니다.
흰 옷차림의 한 남성이 다급하게 뛰어나오고 여성을 부축해 구급차로 안내합니다.
레스토랑의 유리 통창이 갑자기 넘어지며 길가던 여성을 덮친 겁니다.
40대 여성은 다리와 얼굴 등 곳곳에 멍이 들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당 레스토랑은 유명 셰프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산책로와 횡단보도가 있어 낮 시간대 많은 시민들이 오고가는 곳입니다.
당시 통창이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유명 요리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와 치료비 등에 대해 합의하지 못해 피소된 겁니다.
요리사 측 변호사
"피해자분 쪽에서 요청하시는 손해 금액의 최소한의 근거 이유를 좀 알려달라고 했는데….”
남봉근 / 피해자 측 변호사
"개별 치료비를 별개로 청구해라라고 하다보니까 이게 마치 무슨 직장 상사에게 결재를 받듯이…."
피해자 측이 요구한 합의금은 380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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