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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팀 감독의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안 좋으면 팀을 이끄는 데 무조건 부정적일까?

    본문

    1.이정효 감독이 광주FC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이정효 감독이 국가대표를 맡기를 바라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 다만 전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의 유투브에서 다뤄진 것처럼 이정효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에 대한 찬성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국가대표팀을 이루는 선수들이 상위 리그에 다수 포진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국내 리그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낸 이정효 감독이 에고가 센 선수들을 다룰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2.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하고 싶은 축구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있고 시민 구단으로 기업 구단보다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를 실현하고 있다. 선수커리어가 화려하지만 명확한 전술이 없었던 클린스만이라는 역대 최악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이미 겪었던 바 있다. 타국 대표팀 감독 중에 선수커리어가 이끄는 선수진에 비해 약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감독은 없을까?


    .스칼로니.jpg 국가대표팀 감독의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안 좋으면 팀을 이끄는 데 무조건 부정적일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

    선수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 (1995~1996)
    에스투디안테스 (1996~1998)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1998~2006)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2006 / 임대)
    라싱 산탄데르 (2006~2007)
    SS 라치오 (2007~2013)
    → RCD 마요르카 (2008~2009 / 임대)
    아탈란타 BC (2013~2015)

    감독

    세비야 FC (2016~2017 / 수석 코치)
    아르헨티나 대표팀 (2017~2018 / 수석 코치)
    아르헨티나 대표팀 (2018 / 감독 대행)
    아르헨티나 대표팀 (2018~ )


    2022년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시킨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경우 베스트일레븐은 대부분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만큼 스칼로니 감독의 좋은 커리어도 상대적으로 부족해보인다. 하지만 2년 간의 코치 경험 이후로 대표팀을 맡아 좋은 성적을 냈다.


    뢰브.jpg 국가대표팀 감독의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안 좋으면 팀을 이끄는 데 무조건 부정적일까?

    전 독일국가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

    선수

    SC 프라이부르크 (1978~1980)
    VfB 슈투트가르트 (1980~1981)
    E. 프랑크푸르트 (1981~1982)
    SC 프라이부르크 (1982~1984)
    카를스루어 SC (1984~1985)
    SC 프라이부르크 (1985~1989)
    FC 샤프하우젠 (1989~1992)
    FC 빈터투어 (1992~1994)
    FC 프라우엔펠트 (1994~1995)

    감독

    FC 빈터투어 유스 (1992~1994 / 코치)
    FC 프라우엔펠트 (1994~1995)
    VfB 슈투트가르트 (1995~1996 / 수석 코치)
    VfB 슈투트가르트 (1996~1998)
    페네르바흐체 SK (1998~1999)
    카를스루어 SC (1999~2000)
    아다나스포르 (2001)
    FC 티롤 인스브루크 (2001~2002)
    FK 아우스트리아 빈 (2003~2004)
    독일 대표팀 (2004~2006 / 수석 코치)
    독일 대표팀 (2006~2021)


    코딱지를 파서 먹고 특정 부분의 냄새를 맡는 등 기행으로 유명한 요아힘 뢰브 감독이다. 선수시절을 대부분 독일1부리그 하위팀에서 보냈으며 감독도 빅클럽을 맡은 적은 없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 및 유로 준우승을 이끌었다.


    사우스게이트.jpg 국가대표팀 감독의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안 좋으면 팀을 이끄는 데 무조건 부정적일까?
    전 잉글랜드국가대표팀 감독 사우스게이트

    선수

    크리스탈 팰리스 FC (1989~1995)
    아스톤 빌라 FC (1995~2001)
    미들즈브러 FC (2001~2006)

    감독

    미들즈브러 FC (2006~2009)
    잉글랜드 U-21 대표팀 (2013~2016)
    잉글랜드 U-20 대표팀 (2014 / 감독 대행)
    잉글랜드 대표팀 (2016 / 감독 대행)
    잉글랜드 대표팀 (2016~2024)


    대회마다 욕을 많이 먹었지만(펨코에서만 먹은건지?) 월드컵 4강, 유로 준우승 두번을 이끈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선수시절 영국1부리그에서 뛰었지만 그가 이끈 잉글랜드국가대표팀 선수들은 각 리그 최상위권 팀의 주전들이었다.


    모리야스하지메.jpg 국가대표팀 감독의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안 좋으면 팀을 이끄는 데 무조건 부정적일까?
    현 일본국가대표팀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선수

    산프레체 히로시마 (1987~2001)
    → 교토 퍼플 상가 (1998 / 임대)
    베갈타 센다이 (2002~2003)

    감독

    산프레체 히로시마 (2004~2009 / 코치)
    일본 U-18 대표팀 (2005)
    일본 U-20 대표팀 (2005~2007)
    알비렉스 니가타 (2010~2011 / 코치)
    산프레체 히로시마 (2012~2017)
    일본 대표팀 (2018 / 코치)
    일본 U-23 대표팀 (2017~2021)
    일본 대표팀 (2018~ )


    현 일본국가대표팀 감독인 모리야스이다. 2022년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16강을 이끌었다.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게 패배했지만 현재 일본 축구는 아시아 최정상이라고 불리운다. 그도 선수시절엔 J리그에서만 뛰었고 감독커리어도 국가대표팀을 제외하면 모두 일본 내 팀을 지휘했다.


    3. 고작 반례 몇 가지 제시했다고 이정효 감독을 국가대표팀으로 선임하자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지휘할 선수들의 커리어에 비해 지도자의 커리어가 조금 부족하다고 선임하지말자는 의견도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선수 커리어만 화려한 감독보다는 하고자 하는 바가 확실히 보이는 감독에 선수들이 더 잘 맞을수도 있다. 


    물론 본인의 생각은 이정효 감독처럼 하고자 하는 전술이 명확하다면 광주FC가 지원을 받아 더 좋은 선수를 수혈받는 경우나 K리그 상위클럽에 가서 리그를 지배하는 모습을 먼저 보고싶다. 그리고 이정효 감독을 선임할 경우 아시안컵 혹은 월드컵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방수로 쓰고 아쉬움을 남기고 간 신태용 감독의 경우가 재발해선 안된다.


    요약. 선수커리어가 조금 부족해도 좋은 국가대표 성적을 낸 감독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정효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이 맡았을 때 리더십에 압도적인 부정적 의견만은 접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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