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남편에 살인 암시…"한 놈만 걸려라" 통화 "충격

2025-04-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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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을 살해한 명재완(48)은 범행 약 1시간 30분 전 남편과 통화하며 "한 놈만 걸려라" 등의 발언을 했다.
명씨는 "나만 불행할 수 없어" "한 명만 더 불행하게 할 거야" 등 범행 의사를 남편에게 직접 표현했다.
검찰에 따르면, 명씨는 돌봄교실을 관찰하며 제압하기 쉬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귀가가 늦는 학생을 노렸다.
명씨는 우울증 외에도 유기 불안감, 남편에 대한 분노, 가정과 직장 내 소외감 등 복합적 심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전 "사람 죽이는 방법"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으며, 하교 중이던 하늘 양을 유인해 살해한 뒤 자해했다.
하늘 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명씨는 자해로 인한 상처로 응급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수술 후 회복 중인 명씨를 체포하고 신상 정보를 공개했으며, 오는 28일 대전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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