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건너들은 미국 이민자 이야기

2025-09-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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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건 아니고 다른 사람의 경험담인데, 대충 2천년대 초반에 겪었던 일로 기억함.
아무튼 그 양반이 미국에서 어떤 한인 할아버지와 안면을 트게 되었는데, 어느날 자기가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함.
그래서 뭐사주나 했더니 데려간 곳이 배스킨 라빈스.
"이거 한국에도 있어요" 라고 했더니 그 할아버지가 깜짝 놀라면서 하는 말이
"이거 엄청 고급인데.... 엄청 비싼건데...."만 계속 되뇌이더라는거임.
그 할아버지는 아직도 자기가 떠났을때의 한국인줄로만 아는거임.
SNS가 나오기 이전의 시대였으니 한국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몰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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