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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민담지혜로운 명판관

    본문

    옛날에 지혜로운 판관이 있었다.

    그는 무슨 송사든지 지혜롭게 판결하여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루는 한 사내가 와서 읍소했다.

     

    "저는 옹기장이이온데, 열심히 만든 옹기를 시장에 내다 팔기 위해 고개를 건너던 중

    회오리 바람을 만나 그만 옹기를 전부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옹기를 팔지 못하면 저는 물론이고, 저희 노부모까지 굶어 죽사오니

    부디 옹기의 변상값을 주시길 청원하나이다"

     

    옹기장이의 읍소에 판관은 당황했다.

    죄는 회오리 바람이 지은 것인데

    회오리 바람에게 죄를 물을 순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은 하던 판관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뱃사공 2명을 불렀다.

     

    판관이 뱃사공1에게 물었다.

    "그대는 평소에 어떤 고사를 지내오?"

    뱃사공1 왈

    "저는 북풍이 불면 일하기 편하니, 북풍이 오길 고사드립니다."

     

    이번엔 판관이 뱃사공2에게 물었다.

    "그대는 평소에 어떤 고사를 지내오?"

    "저는 남풍이 불면 일하기 편하니, 남풍이 오길 고사드립니다."

     

    하니 판관이 뱃사공들에게 엄포를 놓았다.

    "그대들이 각자 북풍과 남풍이 오길 고사했기 때문에

    북풍과 남풍이 동시에 불어

    회오리 바람이 생긴 것이 아니오!

    그대들이 옹기장이의 옹기값을 변상하시오!"

     

    그리하여 뱃사공들은 꼼짝없이

    옹기장이에게 옹기값을 변상했다고 한다.

     

     

    지혜로운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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