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회사 사장까지 쫓아내고 기어이 녹음한 불후의 명곡

17시간 5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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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레코드의 사장 래리 뉴턴(Larry Newton)은
자신의 레코드와 새로 계약한 가수가
경쾌한 스윙 풍으로 소위 잘 팔리는 노래를 부르기를 원함
하지만 그가 라스베가스의 녹음 스튜디오를 찾았을 때,
기대와 달리 느리고 서정적인 발라드곡이 연주되는 것을 듣고는 녹음을 중단시키려 했음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였던 밥 시엘(Bob Thiele)은
래리 뉴턴 사장을 녹음 스튜디오 밖으로 쫒아내버린 다음
문을 잠궈버리고 녹음을 그대로 강행
이 사건으로 인해 빡친 래리 뉴턴은 이 곡의 홍보를 일절 해주지 않았고,
1967년 미국 발매 당시 1,000장도 채 팔리지 않으며 철저히 외면당함
불행 중 다행으로 이듬해 영국에서 싱글 차트 1위에는 오르는 등 해외에선 성공함
그래도 가수는 이 곡을 정말 좋아해서 1970년에 재녹음까지 했고
이듬해 세상을 등짐
그리고 다시 약 20년 후 1988년 영화 "굿모닝 베트남"에 삽입되면서
마침내 미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시대를 초월한 명곡의 반열에 오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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