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SM엔터에 "6전 6패"
11시간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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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첸·백현·시우민(첸백시)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벌인 법적 공방에서 6전 6패의 위기에 몰렸다. 전속계약 효력을 흔들기 위해 경찰과 검찰은 물론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를 총동원해 공세를 펼쳤지만, 이들의 주장은 기각되는 모양새다. 법원은 첸백시의 가처분 신청 등을 "SM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편법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법률신문이 입수한 판결문, 불송치 결정서, 불기소 통지서 등에 따르면,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행위에 위법이나 기망의 정황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첸백시의 주장은 구체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게 일관된 해석이다. SM 측 법률대리인은 "첸백시가 전속계약서는 물론 이에 근거한 합의서의 효력까지 부정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더이상 엑소 활동을 함께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SM과 세 멤버와의 갈등은 2023년 6월 첸백시가 부당한 장기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외부세력이 개입했다는 템퍼링 의혹이 제기됐고 MC몽과 차가원 피아크 회장이 배후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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