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폭로 이후 슬슬 정상화가 되고 있는 배드민턴 협회 > 유머게시판

올해 1월 23일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비리, 선수 부상 방조 등의 논란을 일삼은 인물인 김택규를 꺾고 

한국의 전설적인 배드민턴 복식 선수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1975년생 김동문이 협회장으로 선출됨

그리고 오늘 4월 4일

김동문 회장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게 됐는데

새로 선임된 인물은 바로 박주봉 감독이다.

박주봉 감독은 김동문과 동시대에 활약한 한국 레전드 배드민턴 선수로

은퇴 이후엔 영국, 말레이시아, 일본 감독을 맡은 인물이다.

특히 박주봉은 2004년 일본 국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 단 한번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일본 대표팀을 2016년 여자 복식에서 일본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고 수많은 일본 선수들을 세계 1위에 올리는 등 그야말로 일본 배드민턴의 황금기를 이끌은 명장이다.

사실 박주봉은 이전만 하더라도 협회와 마찰이 있어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 김동문 협회장이 선임되면서 일본과 재계약을 하지 않아 무직 상태였던 박주봉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결국 안세영 선수가 인터뷰에서 했던 그 폭로 하나가 배드민턴 협회 안정화의 길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