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납치요?” 시민 통화 들은 교통공사 직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2025-04-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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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5분께 내방역 역사를 점검 중이던 부역장 A 씨는 고객안전실 앞에서 B 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는 직감에 예의주시하던 중 B 씨가 ‘우리 딸’ ‘납치’ ‘송금’ 등의 단어를 말하는 것으로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이에 B 씨에게 다가가 쪽지를 통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알리고 대화를 시도했다.
보이스피싱범은 딸을 납치했다며 1000만 원을 요구했고 B 씨가 당장 1000만 원이 없다고 하자 잔고 금액을 모두 보내라고 협박하고 있었다. A 씨는 쪽지로 대화를 나눠 B 씨의 남편 전화번호를 파악했고 남편을 통해 자녀가 안전한 상태임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해 범죄 피해를 막았다.
B 씨는 “(AI를 활용해 변조된) 딸의 목소리를 듣고, 순간 앞이 캄캄해져서 무척 당황하고 두려웠는데, 다행히 역 직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는 직감에 예의주시하던 중 B 씨가 ‘우리 딸’ ‘납치’ ‘송금’ 등의 단어를 말하는 것으로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이에 B 씨에게 다가가 쪽지를 통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알리고 대화를 시도했다.
보이스피싱범은 딸을 납치했다며 1000만 원을 요구했고 B 씨가 당장 1000만 원이 없다고 하자 잔고 금액을 모두 보내라고 협박하고 있었다. A 씨는 쪽지로 대화를 나눠 B 씨의 남편 전화번호를 파악했고 남편을 통해 자녀가 안전한 상태임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해 범죄 피해를 막았다.
B 씨는 “(AI를 활용해 변조된) 딸의 목소리를 듣고, 순간 앞이 캄캄해져서 무척 당황하고 두려웠는데, 다행히 역 직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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