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만우절뉴스)

[단독] 홍명보 “답답해서 내가 뛴다.”… 대표팀 수비수로 전격 복귀 선언

박기자 기자 | 2025.04.01 13:2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현 대표팀 감독 홍명보가 직접 수비수로 출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홍 감독은 1일 오전 파주 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안한 수비진에 대한 질의에 답하던 중, 단호한 어조로 선언했다.

“답답해서 내가 뛴다, 시발. 민재도 없고, 수비도 병신이니 내가 직접 뛰기로 했다.”

이어 그는 “훈련도 이미 시작했다. 감은 잃지 않았다. 당장 뛰라면 뛸 수 있다. 90분은 무리지만 89분까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감독 겸 수비수”… 실현 가능성은?

대한축구협회는 “전례는 없지만 규정상 문제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현실적인 부분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홍명보 감독 선수 등록 지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은 다음 주 열리는 월드컵 예선 A매치를 앞두고 있으며, 홍 감독의 복귀전이 실제로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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