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안첼로티 감독, 징역 4년 9개월+벌금 50억 구형..."사기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

8시간 2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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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탈세 혐의로 법정에 섰다.
영국 매체 "BBC", "더 선" 등을 비롯해 복수의 유력 매체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2013년부터 2015년 레알에서 첫 번째 감독직을 맡는 동안의 연봉에 대해 100만 유로(약 15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2018년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조차 못했다. 당시의 계약 방식은 전임 감독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했다. 나는 사기를 저질렀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스페인 검찰은 안첼로티 감독에게 4년 9개월의 징역과 320만 유로(약 50억 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받는 혐의는 세금 신고서에 초상권 소득을 누락한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스페인 구단들은 일반적인 계약 방식으로 급여의 일정 부분을 초상권 수익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채택했는데, 스페인 검찰이 이를 엄격히 다루면서 문제가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로부터 급여의 15%를 초상권 수익으로 받았다.
결국 최근 몇 년 동안 스페인 축구계의 유명 인사들이 이와 관련해 빈번히 기소됐다. 대표적으로 2017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019년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벌금을 부과 받았다. 그 밖에도 조세 무리뉴 감독, 디에고 코스타, 사비 알론소 등이 곤욕을 치렀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5차례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다시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현재까지 4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1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탈세와 관련해 재판이 터지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향후 거취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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