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K리거 모였다!’ 프로축구연맹, FC안양과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현영민·김영광·임상협 등 일일 코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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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FC안양이 공동 주최하고 링티, 동원샘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비산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가 즐겁게 축구를 배우고 경험하도록 기획된 행사다. 프로연맹은 지난 9월 부산 아이파크와 경상권 구단 아카데미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엔 수도권과 충청권 구단 아카데미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었다.
FC안양을 포함해 부천FC 1995,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티FC, 충북청주 등 K리그 구단 아카데미 소속 어린이 600명이 참가했다. ▲친선 경기 ▲축구 클리닉 ▲현장 체험 부스 12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친선 경기와 축구 클리닉은 구단 아카데미 소속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 어린이가 참가했다. 특히 축구 클리닉은 현영민, 김영광, 김호남, 임상협 등 K리그 출신 선수 12명이 코치로 나서 드리블, 패스, 슛 등 기본기를 지도했다. 또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트로피, 축구공, 링티제로,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짐색, 세븐일레븐 ‘슛!’ 시리즈 상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현영민은 “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 클리닉을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와 뜻깊은 시간을 보내 기쁘다”며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껴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선수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지도한다는 건 큰 행복이자 책임이다. 아이들의 눈빛 속에서 내 선수 시절 열정을 봤다. 이 열정이 한국 축구의 미래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클리닉에 참가한 FC안양 아카데미 5학년 지윤건은 “다른 구단 친구와 친선 경기를 해 재밌었다. 선수 출신 코치께 기본기도 배워 유익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연맹은 K리그 퓨처스 사업을 통해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등 어린이가 축구를 쉽게 배우고 즐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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