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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볼넷병’ 韓 마운드 덮치다…日과 격차 확인→WBC까지 제구 잡을 수 있나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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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3시간 25분전 7 0 0 0

    본문

    150㎞ 이상 강속구는 오케이

    변화구 제구는 ‘한일 격차’ 여전

    이틀간 볼넷만 21개 우르르

    제구 없이 WBC 성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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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도쿄=김동영 기자] “내년 3월까지 준비 잘하겠다.”

    제구에 제구, 또 제구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확인한 과제다. ‘볼볼볼볼’이 계속됐다. 차라리 공포에 가까웠다. 집단으로 무슨 병에라도 걸린 것처럼. 일본 투수들의 제구와 확연히 비교됐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제구 문제를 잡을 수 있을까.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볼넷 9개와 몸에 맞는 공 2개 줬다. 2차전에서도 볼넷이 12개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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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3명이 도쿄에 왔다. 22명이 도쿄돔 첫 경험이다.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연이틀 4만명 넘는 관중이 들어왔다. 류지현 감독도 “젊은 선수들이라 긴장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이를 고려해도 ‘너무한다’ 싶다.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시속 150㎞ 이상 나오는 속구로 윽박지르는 맛은 있었다. 그게 전부가 아니다. 대표팀에서 공이 가장 느린 쪽에 속하는 성영탁이 볼넷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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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비교가 한눈에 됐다. 포수가 미트를 대는 곳에 그대로 빨려 들어간다고 느낄 정도였다. 그만큼 정교했다. 2차전에서 볼넷 7개 나오기는 했다. ‘잡아줘도 되는 공’이 많았다. 심판 스트라이크 존이 너무 좁아 볼. 상대적으로 한국 투수들은 확연히 빠지는 공이 잦았다.

    그렇게 이틀간 내준 볼넷만 21개다. 몸에 맞는 공을 더하면 사사구 23개. 스피드가 올라온 것은 좋은데, 제구가 받쳐주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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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은 “강팀과 경기는 역시나 변화구 제구가 중요하다. 구종 가치를 높여야 한다. 우리 투수들이 이번에 느낀 점이 있을 것이다.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어쨌든 이번 경기는 평가전이다.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과제는 확인했다. 진짜는 2026년 3월 열리는 WBC다. 그때도 이런 상태라면 또 한 번 참사를 겪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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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 감독은 “두 경기 치르면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1차전보다 2차전에서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그 부분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후 “다만, 2차전에서도 볼넷이 12개 나왔다. 그 부분은 내년 3월까지 준비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모든 실전은 끝났다. 비시즌 돌입이다. 2026년 1월9일 다시 모인다. 사이판 1차 캠프다. 몸을 만들고, 실전 감각을 키운 후 3월5일 WBC 첫 경기에 나선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사이 어떻게 제구를 잡을 수 있을까. 금방 안 된다. 최소한 나아진 모습은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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