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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바오가 해냈다!” 상금왕 홍정민, 왕중왕전 우승까지…공황장애도 이겨낸 ‘피날레 여왕’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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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4시간 3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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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투어 ‘상금왕’ 홍정민, 왕중왕전 제패

    ‘위믹스 챔피언십 2025’ 둘째날 4언더파 67타

    우승 상금 3억원, 2025시즌 상금 16.4억원 돌파

    “팬클럽 ‘홍바오’의 응원 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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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경주=김민규 기자] 상금왕이면 충분했다. 그러나 홍정민(23·CJ)은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았다. 2025 KLPGA 투어 상금왕에 왕중왕전 격인 ‘위믹스 챔피언십’까지 제패. 올시즌의 끝은 홍정민으로 마침표가 찍혔다.

    홍정민은 16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원)’ 파이널 A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 공동 2위 최은우·이다연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더해 시즌 약 16억 40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을 수확했다. 다만 이 대회는 이벤트 성격으로 공식 상금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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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민은 우승 인터뷰에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전반에 너무 잘 풀려서 7언더를 목표로 했는데, 후반 바람이 많이 불어서 보기를 했다”며 “그래도 그냥 ‘열심히 치자’고 생각했고, 그게 잘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에 이미 4타를 줄인 그는 후반 바람에도 페이스를 지켰다. 핵심 전략은 간단하지만 강력했다. 그는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 특히 마지막 몇 홀은 어제 플레이를 안 해본 곳이라 바람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흔들림이 없었다. 그의 말처럼, 홍정민의 가장 큰 무기는 ‘기복 없는 샷’과 ‘멘탈 안정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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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믹스 챔피언십은 방식부터 독특하다. 첫날 1대1 매치플레이, 둘째 날 스트로크 플레이. 그러나 이 ‘이벤트성’이 오히려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홍정민은 “이벤트 경기지만, 웬지 모르게 다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매치플레이라 긴장감도 엄청났고, 그렇다고 부담 갖지 않고 그냥 즐기면서 치자는 생각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첫날,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4&3으로 완파, 파이널 A에 안착했다. 그리고 둘째 날, 상금왕의 경기력으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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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홍정민은 경기력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황 장애를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이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공황 장애가) 완치라기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 갑자기 좋아지는 게 아니라 천천히 나아지는 중”이라며 “그래서 체력 강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내년에도 체력 강화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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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목표도 분명하다. 메이저대회 우승. 그는 “올해 아쉬웠던 ‘대상’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 그리고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이 목표다. 상금도 중요하지만, 메이저 타이틀은 그 자체의 의미가 더 크다”고 힘줘 말했다.

    홍정민의 팬클럽 이름은 ‘홍바오’(홍정민+푸바오). 팬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행복을 상징하는 ‘푸바오’처럼, 홍정민이 팬들에게 ‘행복의 보물’이 되어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는 “정말 많은 응원 받았다. 힘들 틈도 없이 에너지가 넘쳤다. 팬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기운이 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홍정민의 마지막 퍼트에 힘을 실어준 것이 바로 홍바오의 함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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