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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내들이 치고 올라온다” 경정 17기, 미사 수면 위 일으킨 新바람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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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56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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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막내들이 심상치 않다.”

    2025시즌 경정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조용하던 17기 신인 기수들이 연달아 입상권에 얼굴을 내밀며 미사 수면 위 새로운 흐름을 일으키고 있다. 45회차까지 치러진 최근 경주만 놓고 보면, 단순한 ‘이변’이 아니라 세대교체의 예고편으로 봐도 될 만큼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경정에 발을 딛은 17기 선수들은 그동안 존재감이 미약했다. 신인끼리 벌이는 경주에서는 가능성을 보였지만 혼합 편성 경주에서는 선배들의 노련함·코너 운영·모터 정비 경험에 밀려 입상에 접근조차 버거웠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경기 감각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판세는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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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수요일 8경주에서 이현준(17기, B2)이 침착한 스타트와 전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10경주에서는 조미화(17기, B2)가 1코스 이점을 완벽히 살리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다음날 목요일 10경주에서는 이현지(17기, B2)가 첫 입상과 동시에 첫 우승이라는 강렬한 신고식을 치르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연이어 ‘낯선 이름’들이 상위권에 진입하자, 팬들은 “신인들의 반란”이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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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회차에서도 신인들의 기세가 매서웠다. 목요 8경주에서는 김미연(17기, B2)이 삼복승 조합을 흔드는 3착으로 보텀 라인에 변수를 만들었다. 같은 날 9경주에서는 황동규(17기, B2)가 오랜 만의 1코스 우승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들의 공통점은 뚜렷하다. 완주율 상승과 스타트 감각 향상, 자신감 회복 등 단순히 ‘어쩌다 나온 성적’이 아니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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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의 17기 중 남자 선수는 이현준과 임건(17기, B1), 여자 선수는 조미화와 박지윤(17기, B2)이 가장 두각을 보이는 중이다. 이현준은 올해 3월 사전 출발 위반으로 다소 주춤한 듯 보였지만, 최근엔 안정감을 찾으며 자신감을 되찾은 분위기다. 특히 임건(신예왕전 우승자)은 17기 중 가장 먼저 상위권 경쟁에 진입한 케이스로, 전문가들은 내년 A등급 안착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17기 선수들은 주선보류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다시 말해, 성적 부진으로 등급 보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심리적 부담이 적기 때문에 과감한 출발을 시도할 수 있다. 이는 곧 경주 초반 주도권을 잡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부분이 후반부 예상 밖 결과를 만드는 핵심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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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기·16기가 이미 주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17기의 연이은 상위권 진입은 미사가 새로운 세대 교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다. 아직 완성형은 아니다. 그러나 속도는 빠르다. 흐름은 분명하다.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경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사리 수면 위에 불고 있는 ‘막내들의 반란’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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