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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 주고 싶지 않다” 조규성 호출한 홍명보 감독의 의중, 시선은 2026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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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57분전 1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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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조규성(미트윌란)이 당장 뭔가를 해내기를 원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홍 감독은 10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소집 첫날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에 관해 “피지컬은 어느 정도 되어 있다. 다만 경기 감각은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대표팀의 기운을 받아 힘을 받기를 바란다.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너무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11월 A매치를 앞두고 조규성을 호출했다. 조규성은 지난 2024~20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무릎 수술 후 감염이 발생하면서 한 시즌이 공중 분해되는 고난을 겪었다. 선수 생명 위기를 극복하고 조규성은 이번시즌 미트윌란으로 복귀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덴마크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달 직접 덴마크로 날아가 조규성이 뛰는 모습을 지켜본 뒤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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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감독이 조규성을 부른 것은 2026년을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조규성은 아직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조규성도 홍명보호 첫 승선이라 아직 새 사령탑이 어떤 스타일인지 잘 모른다. 홍 감독은 일단 ‘적응’ 차원에서 조규성을 호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부르지 않으면 다음 해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이번에 불러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일단 팀 분위기를 파악한 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면 된다는 의중도 포함돼 있다.

    당장 조규성이 큰 부담을 안을 이유도 없다. 현재 대표팀엔 컨디션이 좋은 두 명의 원톱 자원이 있다.손흥민(LAFC)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폭격 중이고, 오현규(헹크) 역시 벨기에 무대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홍 감독이 “어느 정도 출전할지 모르지만 이해를 구하고 싶다”라며 조규성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 시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홍 감독은 처음이지만 조규성은 현재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는 익숙한 사이다. 이미 2022 카타르월드컵 때 함께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일단 이번에 ‘맛’을 본 뒤 다음 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해도 늦지 않다는 게 홍 감독의 밑그림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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