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KLPGA, 동생은 꿈나무 우승…송 남매, 차세대 스포츠 스타 예고
본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송종국·박연수 사이에서 태어난 송지아·송지욱 남매가 각자의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DNA’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꿈나무 우승. 선발부 비선발부 1,2학년 선후배가 동시 우승. 감독님 코치님 고생하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 송지욱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송지욱과 누나 송지아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더한다.
송지욱은 경기도 꿈나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유망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아버지 송종국의 축구 DNA를 물려받은 그는 평택 진위FC 소속으로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고 있으며, 대회를 통해 경기 경험과 존재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누나 송지아는 이미 골프계에서 결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시간 프로 골퍼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정식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제 투어를 준비하는 선수로 자신의 진로를 분명히 하고 있다.
동생은 축구장에서, 누나는 필드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땀을 쌓아가며 현실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송종국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 후 두 자녀를 양육 중이다. 여러 갈림길 속에서도 자신들의 길을 선택해가고 있는 송지아·송지욱 남매의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