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박보영X필릭스X김광현 등 스타들, T1 롤드컵 우승에 ‘찐팬’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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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T1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T1은 지난 9일(한국 시각)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결승전에서 ‘숙적’ KT 롤스터(KT Rolstar)를 상대로 3:2의 짜릿한 명승부 끝에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T1은 월즈 3연속 우승(2023, 2024, 2025)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6번째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e스포츠 역사에 ‘T1 왕조’를 확고히 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즈 우승을 기록하며 왜 그가 e스포츠 최고의 레전드인지를 전 세계에 증명했다.
T1의 대기록 달성에 국내외 ‘월클’ 스타들의 뜨거운 축하 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T1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배우 박보영은 경기 직후 자신의 SNS 스토리에 T1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사진과 함께 “축하합니다아♥”라는 글을 게재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23년에도 ‘페이커’ 유니폼 인증과 직관 인증샷을 공개하며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불렸던 그녀는 이번 우승으로 T1에 대한 변함없는 ‘찐팬’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필릭스 역시 우승 축하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T1 3피스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트로피를 든 선수들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의 뮤직비디오에 ‘페이커’가 깜짝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던 필릭스는 당시에도 ‘페이커’의 팬임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에이스 투수 김광현 선수도 SNS를 통해 “대상혁. 축하합니다”다“라며 T1의 역사적인 6번째 우승에 열광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광현 선수는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즐겨 하는 게이머이며 이상혁 선수의 열렬한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두 선수는 직접 만남을 가졌으며, 이상혁 선수의 T1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합동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2015년 이상혁 선수가 시구자로 나섰을 때 김광현 선수가 직접 시구를 지도해주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이나경,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 배우 노정의, 유명 셰프 권성준(나폴리 맛피아)이 축하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다.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으로 우뚝 선 T1. 3연패와 통산 6회 우승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스타들에게 ‘함께 만들어낸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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