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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선배 등번호니까, 더 잘해야죠” 롤모델 번호 품은 손주영, 그래서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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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2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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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순위로 29번 적은 손주영

    김광현 이어 좌투 에이스 계보 잇는다

    대표팀 합류 간절했다

    내년엔 더 강한 선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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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척=박연준 기자] “못 던지면 (김)광현 선배에게 민폐죠. 더 잘해야 합니다.”

    LG 왼손 에이스 손주영(27)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그가 선택한 등번호는 ‘29번’이다. 이 등번호는 대표팀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김광현(37·SSG)이 달고 뛴 번호다. 손주영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당연히 의미도 남다르다.

    손주영은 대표팀 소집 당시 “원하는 등번호 1~3순위를 적어달라”는 요청받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1순위로 ‘29번’을 썼다. 그는 “투수 중에 제가 제일 나이가 많아서 1순위로 배정된 것 같다”며 웃었지만, 속은 다르다. 롤모델의 등번호이기 때문. 그는 “김광현 선배님이 늘 내 우상이었다. 대표팀에서도 그 번호를 제가 달게 돼서 책임감이 크다. 좋은 성적 외에는 답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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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영은 지난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팔꿈치 통증이 원인이었다. 그는 “작년엔 부상 때문에 못 갔지만, 올해는 정말 간절하게 뛰었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이번 대표팀에서 귀중한 왼손 자원으로 꼽힌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참가하고자 한다. 손주영은 “대표팀에 왼손투수가 많지 않다. 내가 잘 던져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이번엔 무조건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WBC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1998년생 손주영은 아직 20대 중반이다. 이번 대표팀에선 투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는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여기선 최선참이네’라고 하시더라. 소속팀에선 중간급인데, 여기선 외로워 보인다고 하더라. 후배들에게 먼저 말 걸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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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아직 제동을 걸지 않는다. “지금은 긴장 풀면 안 되는 시기다. 11월 말부터 잠실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할 생각이다. 내년 시즌 팀에서도 잘 던져야 하니까, 지옥 훈련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몸이 건강하니 마음이 편하다. 팔 상태도 너무 좋다. 내년 2월 최종 엔트리 발표 전까지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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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의 29번을 물려받은 손주영이다. 대표팀 ‘좌투 에이스 계보’를 이어갈 선수다. 손주영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그는 “29번은 나한테 큰 의미가 있다. 김광현 선배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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