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100번째 출전서 환상 코너킥 어시스트, 이강인 절정의 컨디션으로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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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좋은 컨디션으로 11월 A매치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2 극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리옹전은 이강인이 PSG에 소화한 100번째 경기였다. PSG도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개인에게 의미가 큰 경기에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이강인은 안정적인 볼 배급과 공격 전개로 한 축을 담당했다. 풀타임을 뛴 가운데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9.8%를 기록했다.

2-2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환상적인 코너킥으로 주앙 네베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예리한 각도로 휘어지는 킥으로 네베스가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고 헤더를 시도할 수 있도록 패스를 연결했다. 네베스는 여유롭게 머리를 갖다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극적인 골로 PSG는 적지에서 승리, 승점 3을 챙겼다.
PSG는 27점을 기록하며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 3위 랑스(이상 25점)에 2점 앞선 선두를 지킨 채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 후 한국으로 이동해 11월 A매치를 준비한다. 이강인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한 바 있다. 소속팀 PSG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로 14일 볼리비아전(대전월드컵경기장), 18일 가나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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