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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린 이유 있구나’ 마침내 돌아온 허훈! KCC 다시 탄력받는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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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26분전 4 0 0 0

    본문

    KCC 허훈 8일 수원 KT전서 복귀

    특유의 패스 센스 발휘

    2스틸로 수비에서도 존재감

    허웅 송교창 빠진 시간대 공격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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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기다린 이유가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확실히 존재감을 보여줬다. ‘슈퍼팀’ KCC가 다시 탄력받을 준비를 마쳤다. 허훈(30)이 코트로 복귀했다.

    KCC는 시즌 개막 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허훈을 데려왔다. 허웅, 최준용, 송교창을 포함한 리그 최강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KCC가 ‘슈퍼팀’이라고 불린 이유다. 당연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외로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가장 큰 타격은 역시 허훈의 공백이다. 시즌 시작을 함께하지 못했다. 개막 직후만 하더라도 10월 말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여기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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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8일 수원 KT전에서 복귀했다. 공교롭게도 KCC 이적 후 첫 경기를 친정팀을, 그것도 원정에 치르게 됐다. 더욱이 팀도 사정이 급했다. 창원 LG, 서울 삼성, 서울 SK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한 직후였다. 허훈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컸을 경기다.

    이날 허훈은 약 10분간 코트를 누볐다. 5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을 뛰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관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왜 KCC가 오매불망 허훈을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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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 센스가 빛났다. 허훈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날카로운 패스를 뿌리면서 KCC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막전 승리 후 허웅은 “우리팀 공격 패턴은 1번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잠깐이지만, 그 1번 자리에서 확실히 힘을 보여줬다.

    스틸 2개도 인상적이다. 허훈이 복귀하자, 선수단 전체의 에너지 레벨이 높아진 듯한 느낌을 줬다. 허훈도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면서 팀에 힘을 불어넣어 줬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전체적인 팀 사기를 올려준 복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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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허웅 송교창 등이 빠진 시간에 팀 공격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는 게 컸다. KCC는 개막 이후 허웅 송교창이 빠진 시간대 공격에서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KT전은 아니었다. 허웅과 송교창이 코트에 없을 때 허훈이 이 공백을 잘 메워주는 역할을 했다.

    허웅은 “(허)훈이가 오면 진짜 안 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던 바 있다. 복귀전을 보면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던 셈이다. 물론 이제 컴백 후 첫 경기다. 아직 갈 길도 멀고, 컨디션 관리에도 여전히 힘을 쏟아야 한다. 그래도 ‘완전체 KCC’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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