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 역시 국대 에이스답다! 곽빈, ‘WBC 체코전 악몽’ 지워냈다→평가전 2이닝 무실점 ‘호투’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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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체코전 선발 등판
2이닝 무실점
2023 WBC 체코전 아쉬움 지워냈다

[스포츠서울 | 고척=박연준 기자] 국가대표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곽빈(26)이 평가전 호투를 펼쳤다. 먾은 투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코전 아쉬움을 지워낸 투구 내용이다.
곽빈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ASEBALL SERIES 체코와 평가전 1차전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무안타 1사사구 4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투구수는 30개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이 찍혔다. 속구 18개, 커브 11개, 슬라이더 1개를 각각 구사했다.

1회초 선두 멘식에게 몸에 맞는 공 허용이다. 이후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에스칼라, 프로콥을 연속 삼진 돌려세우더니 슐럽 역시 3루수 땅볼 처리다.
2회초는 삼자범퇴다. 신델카, 무지크를 연속 삼진 솎아냈다. 이어 포스 피실을 유격수 땅볼 잡아냈다. 이후 3회초 투구를 앞두고 김건우에게 배턴을 넘겨줬다.

직전 체코를 상대로 고전했다. 2023년 WBC 체코전 불펜 등판해 1.1이닝 2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더구나 정규시즌을 마친 뒤 한달 넘게 실전 투구가 없었다. 컨디션이 관건이었는데, 우려를 단숨에 지워낸 곽빈이다.
경기 전 곽빈은 “체코 타자들이 쉬운 상대가 아니다. 지난 2023 WBC에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잘 던져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바람대로 잘 던지고 내려간 곽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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