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최고다! 자부심 갖자”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강조한 메시지…안현민 ‘2번’ 배치 이유는?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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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대표팀 감독 데뷔 경기
준비 잘한 선수들에 감사
안현민 2번 배치 이유는?
곽빈-김건우 확정 나머지 이닝은?

[스포츠서울 | 고척=박연준 기자] 대망의 대표팀 첫 경기다. 류지현(54) 감독도 부임 이후 첫 경기다. 의미가 남다르다. 그는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갖자고 했다. 팬에게 좋은 경기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BASEBALL SERIES 체코와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무대 대표팀의 첫 경기 상대이기도 하다. 평가전이지만,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한다. 부임 후 첫 경기다. 경기 전 만난 류 감독은 “지난 2월 대표팀 감독 선임 당시가 더 긴장됐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고민보다는 편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준비 잘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여러분이 최고다. 자부심을 갖자. 팬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자’라고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표팀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류 감독은 “안현민이 타선 포인트다. 올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여러 지표를 보니, 안현민 2번 카드가 득점 생산에 도움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LG-한화 선수들은 내일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나선다. 박해민이 중견수인데, 주장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이날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선발 곽빈에 이어 김건우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 류 감독은 “투수들의 투구수를 보고 운영하겠다. 우선 곽빈, 김건우 등판은 확정이다. 나머지 투수의 경우에는 경기 상황에 따라 움직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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