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쓸 선수 많던데?” 강철매직 ‘방긋’→KT 신인들이 대만에서 빛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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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올 신인 ‘만족’
박지훈 공 힘 있다
내년시즌 성적 꼭 올릴 것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괜찮은 선수 많더라.”
KT가 대만 타오위엔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대만 라쿠텐, 일본 라쿠텐)을 준비 중이다. 신인 선수 6명이 참가했다. 교류전을 앞두고 이들 역시 살펴본 ‘강철매직’ 이강철(59) 감독이다.
KT는 오는 7일과 9일 각각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대만 라쿠텐 몽키스와 교류전을 가진다. 1.5군급 선수들과 함께 이번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6명의 새 얼굴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지명자인 투수 박지훈을 포함해 고준혁, 김건휘, 이강민, 이재원, 임상우 등 신인 6명이 포함됐다.
이강철 감독은 “함께 온 신인들이 다 괜찮다. 투수 쪽에 좋은 선수가 많다. 바로 쓸 수 있는 선수는 2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민, 김건휘는 실전 경기를 뛰는 것을 직접 보려고 데려왔다. 김건휘의 경우에는 일본에서 사회인팀과 두 게임 할 때 홈런 치고 다 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내년시즌 불펜 보강을 노리는 KT다. 이 감독은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 2명 정도 새롭게 나왔으면 좋겠다.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한다. 힘 있는 공을 던지는 점에선 박지훈이 그 카드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올시즌 아쉽게 6위로 마무리했다. 가을야구 막차를 놓쳤다. 이 감독은 “지난시즌은 어쩔 수 없다. 아쉽지만 털어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걸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도 좀 쉬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내년에 다시 강철 매직이 통할까. 이 감독은 “팀을 잘 만들어 보겠다. (안)현민이 같은 선수가 2군에서 또 올라와 주면 좋겠다(웃음)”고 했다.
이어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이다. 무조건 성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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