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챔피언’ 정조준한 ‘미스터 박카스’ 박상현 “최상의 코스, 리듬감 지켜야”[투어챔피언십 1R]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파이널 챔피언’ 정조준한 ‘미스터 박카스’ 박상현 “최상의 코스, 리듬감 지켜야”[투어챔피언십 1R]

    profile_image
    선심
    10시간 6분전 1 0 0 0

    본문

    시즌 최종전 첫 날 노 보기 완벽샷 뽐내

    디보트 하나 없는 완벽한 세팅에 ‘활짝’

    “스스로 실망스러운 시즌” 아쉬움 피력

    “페어웨이 잘 지키면 18~19언더 우승”

    news-p.v1.20251106.352050c5a89d45bc82953c0a6d501403_P1.jpg

    [스포츠서울 | 서귀포=장강훈 기자] ‘미스터 박카스’ 박상현(42·동아제약)이 ‘파이널 챔피언’을 정조준했다.

    박상현은 5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725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6타를 적었다. 바람이 약하지 않았지만, 무결점 플레이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셈이다.

    news-p.v1.20251106.42fb19a7e69745d0860a638e0ee4b000_P1.jpg

    기분좋은 하루를 보낸 박상현은 “좋은 샷 감으로 6타를 줄여 만족한다. 매년 두세 차례 우승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습 라운드 때부터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 이번 대회가 두 번째 우승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상현이 우승한건 8월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다승(2승)과 통산 14승을 동시에 품을 수 있다.

    news-p.v1.20251106.37ced24cd6a847debf0ae2e18d73bb02_P1.jpg

    마음에 쏙 드는 라운드를 한 배경은 단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코스 덕분이다. 그는 “수리지가 한 곳도 없다. 페어웨이와 러프는 물론 그린 마저 최고의 상태”라고 극찬했다. 박상현은 “공이 떨어지는 위치가 선수 대부분 비슷한데, 페어웨이에도 디보트 없이 관리가 너무 잘 돼 있다”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측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준비했다. 겨울에 약한 버뮤다 잔디를 대신해 라이그라스를 오버시딩(overseeding)했다. 무려 열흘간 휴장한채 가을 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하는 이유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news-p.v1.20251106.53493cc1f5534707b6abb3fb12630c7f_P1.jpg

    생각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지만, 버뮤다그라스가 누렇게 변하는 것을 방지해 녹색 필드를 유지한 배경이다. 참고로 봄·여름철에 버뮤다, 가을 이후 라이 그라스로 바꾸는 건 세계 최대의 골프 축제인 마스터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도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상의 코스 덕분에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친 박상현은 “아웃 오브 바운드(OB) 구역이 없는 코스라는 게 오히려 부담”이라며 “티샷을 똑바로 쳐야하기 때문에 강한 스윙보다는 리듬감 있게 스윙한 게 주효했다. 볼이 숲 속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없기 때문에 OB가 있다고 생각하고 리듬감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news-p.v1.20251106.f951e84c2dde429490e335b1594d8bdb_P1.jpg

    코스 상태와는 별개로 ‘제주 바람’은 언제다 변수다. 박상현은 “18~19언더 정도면 우승하지 않을까”라면서도 “주말 오전에 비예보가 있다. 비바람이 불면, 전혀 다른 골프장으로 변한다.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가 두 군데(15, 16번홀) 정도 있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GA투어 21년차로 접어드는 베테랑이지만 올해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톱10에 단 한 번 이름을 올린 게 전부였다. 그 역시 “우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고 아쉬워했다.

    골프는 기다림의 미학.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 한 시즌 묵묵히 버틴 박상현은 “시즌 마지막에 좋은 감을 찾은 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