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투윈에 코스 레코드까지”…금호타이어, 2025 슈퍼레이스 통합 챔피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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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 팀이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및 팀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일과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시즌 최종 9라운드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팀의 간판선수 이창욱은 9라운드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누적 포인트 171점으로 생애 첫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 시즌 총 9차례의 레이스 중 5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결과다.

특히 이창욱은 최종 라운드에서 진정한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줬다. 예선 1위로 결승 그리드 최선두를 차지한 그는, 레이스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폴투윈(Pole to Win)’으로 시즌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예선전에서는 1분 51초 811을 기록하며 서킷의 ‘코스 레코드’를 새로 쓰는 기염을 토했다.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역시 ‘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올 시즌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올해 금호타이어와 타이틀 후원 계약을 맺고 새롭게 출발한 팀은 이창욱, 노동기라는 실력파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축,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포디엄에 오른 팀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드라이버와 팀 부문 종합 우승을 모두 휩쓸며 완벽한 시즌을 완성했다.

이창욱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금호타이어와 팀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만든 챔피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영학 감독 역시 “선수들의 노력, 엔지니어들의 헌신, 그리고 금호타이어의 안정적인 퍼포먼스 덕분에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김영진 전무는 “팀과 이창욱 선수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KUMHO FIA TCR World Tour’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등 전 세계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활약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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