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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허웅 부진하니 ‘와르르’ 무너진 KCC, 결국 반전 ‘해답’은 ‘다른 선수’에게 있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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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3시간 30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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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 침묵→무너진 팀 리듬

    주전 복귀에도 반전은 없었다

    ‘집중력 결핍’이 문제

    ‘다른 선수’가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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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상승세가 멈췄다. 부산 KCC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중심을 잡아주던 에이스 허웅(32)의 부진이 뼈아프다. 한때 리그 선두까지 올랐던 팀이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허웅이 잠잠할 때 다른 선수가 제 역할을 해야 하지만, 지금의 KCC에는 ‘플랜B’가 보이지 않는다.

    KCC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거침이 없었다. 허웅이 월간 평균 18점 이상을 기록하며 매 경기 폭발력을 보여줬다. 최준용·허훈·송교창 등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 덕분에 리그 1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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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허웅의 득점이 뚝 끊겼다. 2경기 평균 득점이 8.5점에 불과하다. 슈팅 감각이 떨어지고, 외곽에서 자신감이 사라졌다. 허웅이 막히면 KCC의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진다. 공격 흐름이 끊기고, 수비 전환도 늦어진다. ‘허웅 의존도’가 드러난 셈이다.

    부상으로 빠졌던 최준용이 돌아왔다. 1일 삼성전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복귀전을 나쁘지 않게 치렀다. 그러나 4일 SK전에서는 7점 2리바운드로 주춤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결국 남은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야 하는데, ‘포텐’을 터뜨리지 못한다.

    KCC는 연패 기간 팀 평균 득점이 72.3점으로 떨어졌다. 리그 최상위권 팀다운 집중력이 보이지 않는다. 시즌 평균 득점(73.8점)과 차이가 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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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수비에서 상대에게 속공 점수를 쉽게 내줬다. 특히 삼성전 100실점은 KCC의 전통적인 수비 농구와 거리가 멀다. SK전에서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2차 득점을 연속 허용했다.

    허웅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팀 전원이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가야 한다. 특히 외곽에서 슛감 좋은 자원, 벤치 멤버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하다. KCC의 농구는 빠른 템포와 확실한 외곽 지원이 어우러질 때 힘을 낸다. 지금은 그 색깔이 흐려졌다.

    현재 KCC는 리그 5위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하위권 팀들의 추격이 거세다. ‘윈나우’를 외친 올시즌, 주춤은 곧 위기다. 허웅의 부활도 중요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각성이 더 필요하다. KCC가 다시 정상권으로 올라서려면, ‘에이스 의존’ 농구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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