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악몽’ 쓰러진 김서현, 다시 일어서야→‘국대’에서 잘 던져야 한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가을 악몽’ 쓰러진 김서현, 다시 일어서야→‘국대’에서 잘 던져야 한다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10시간 2분전 4 0 0 0

    본문

    ‘가을 악몽’ 김서현

    류 감독 “마음부터 추스려야 한다”

    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투수

    이제는 증명해야 할 시간

    news-p.v1.20251030.811802a11afe45a2a0d28f02660952b9_P1.jpg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가을에 쓰러졌다. 상처가 꽤 깊은 모양이다. 여기서 멈출 순 없다. 한화 특급 마무리 김서현(21)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 이제는 한화가 아닌 대한민국이다. 대표팀 마운드가 그를 기다린다. 압박은 크지만, 피할 수 없다. 김서현이 다시 던져야 한국 야구의 뒷문이 튼튼해진다.

    김서현의 이번 가을은 쓰라렸다. 사실 악몽은 시즌 막판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1일 SSG전 9회말, 이율예에게 끝내기 투런을 맞았다. 그 한 방으로 한화는 정규시즌 1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가을야구에서 잘하겠다”던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심리적 부담이 그때부터 시작됐다.

    news-p.v1.20251022.6958973e17a14a8d8d05b5f525459259_P1.jpeg

    플레이오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두 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7.00. 삼성 타선에 2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제구는 흔들리고, 자신감은 완전히 무너졌다. 김경문 감독은 끝까지 믿었지만, 결과는 냉정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아쉬움은 이어졌다. 평균자책점 10.13. 3차전에서 1.2이닝 무실점으로 반등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4차전에서 다시 박동원에게 홈런을 내줬다. 팀이 추격하던 분위기를 한순간에 끊어버린 뼈아픈 실투였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예방주사를 맞았다.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며 감쌌다. 비난의 화살은 거셌다. 경기 후 SNS와 커뮤니티엔 수많은 비판 글이 쏟아졌다. 어린 투수의 어깨엔 ‘죄책감’이 남았다.

    news-p.v1.20241101.48a01d45f35943298786220567bc9a1b_P1.jpg

    이제 김서현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2025 K-BASEBALL SERIES’ 대표팀 평가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선다. 상징적인 무대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첫 시험대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누구보다 김서현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김)서현이가 지금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가을야구에서 겪은 일이 크다. 그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국가대표의 시간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선수다. 등판 일정도 선수의 컨디션과 마음 상태를 고려해 조정할 것”이라며 세심하게 배려했다.

    news-p.v1.20241101.8c790194ac5f4d0d89db8a011c312685_P1.jpeg

    대표팀 역시 김서현이 필요하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까지 굵직한 대회가 이어진다. 젊고 강한 불펜 자원은 필수다. 류지현 감독도 “(김)서현이는 미래의 대표 마무리 후보”라고 단언했다.

    그동안의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대한민국 투수’로 다시 시작하는 자리다.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던지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