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시그니처 하정우, “이 기쁨을 영원히” [LG 트윈스 특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쌍둥이 시그니처 하정우, “이 기쁨을 영원히” [LG 트윈스 특집]

    profile_image
    선심
    9시간 3분전 9 0 0 0

    본문

    news-p.v1.20250130.cef3d2d0286d480e86874607b3888601_P1.jpg

    [스포츠서울 | 특별취재단] 롯데에 조진웅이 있다면, LG에는 하정우가 있다.

    LG의 팬이 된 것도 세월이 길다. 전신인 MBC 청룡부터 시작이다. 위 아래 파란색 유니폼을 보고 전율을 느낀 어린이 김성훈(하정우 본명)은 엄마 손을 잡고 인근 백화점 1층에서 진행한 어린이 회원 모집을 보고 당당히 가입한다. 몇 살인지도 정확히 기억이 안 날 1980년대의 일이다.

    1990년부터 LG 트윈스를 응원했다. 1990년과 1994년 우승이라는 축복을 함께했다. 류지현-김재현-서용빈이라는 신바람 트리오와 함께 야구장에서 춤을 췄다. 하정우에게 LG는 운명적인 끌림이 있는 팀이었다.

    news-p.v1.20250304.8aae6b214a1b4173ba980ab0292755dd_P1.jpg

    암흑기도 함께 보냈다. LG 감독이 호기롭게 전한 “떨어질 팀은 떨어진다”는 말은 모든 팀의 조롱이 됐다. 수모와 모멸의 기간이 있었다. 무려 20년에 가깝다.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을 견뎠다. 하정우는 아무리 힘들어도 ‘무적엘지’를 외쳤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코멘터리 때는 시구 관련 발언으로 눈길을 샀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면 시구를 받아들이겠다는 말을 실무자들이 잊었길 바란다는 말이었다. 영화 ‘의뢰인’에선 LG 유니폼만 입었다. 국토대장정을 모티브로 한 ‘577 프로젝트’에서도 LG 우승을 염원했다.

    직관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잡혔다. 잠실 야구장은 하정우에게 또 다른 고향 같은 곳이다. 2023년 우승 후 하정우는 ‘아워 게임: LG 트윈스’에 스토리텔러로 참여했다. 딱딱하게 상황을 설명하는 내레이션보다 더 깊숙하게 들어와 팬들의 속을 긁어주기도, 팀의 애환을 보듬어주기도 했다. 우승까지 한 터라 LG 팬의 반응은 뜨거웠다.

    news-p.v1.20230924.87412847da814faeade706463726b8e6_P1.jpg

    LG는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6할이 넘는 승률로 포스트시즌 1위를 차지했고, 매우 강력한 화력으로 한국시리즈도 우승했다. 부끄러움이 없는 ‘무적엘지’다. 하정우도 그 감동을 스포츠서울에 전해왔다.

    “LG 트윈스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랜 팬으로서 이 기쁨을 함께 느끼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