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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용주의’ LG 구광모 회장의 뚝심, ‘2년 만의 통합우승’ 왕조 시대 활짝 열었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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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7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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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2023년 구단의 오랜 ‘한(恨)’을 풀었던 LG 팬들의 감격이 2년 만에 ‘환희’를 넘어 ‘일상’이 되고 있다. 2년 만에 다시 통합우승이라는 위업, ‘LG 왕조’의 서막을 연 드라마 중심에는 구광모 LG 구단주(회장)의 ‘실용적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이었던 2023년의 감격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잠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2018년 취임 당시 그가 내세웠던 ‘데이터 기반의 명가 재건’이라는 뚝심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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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그룹 총수와 함께 구단주 자리에 오른 구광모 구단주가 내세운 것은 화려한 선언이 아닌 ‘실용’에 기반한 ‘미래’였다. 당시 하위권을 맴돌던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그가 팬들에게 약속한 청사진은 당장의 스타 영입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명가 재건’이었다. 이는 구단의 행보가 180도 바뀐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다. 실제로 LG는 이후 KBO에서 가장 선진적인 데이터 분석팀을 꾸렸다. 약 1300억 원을 들여 2군 야구장과 농구장을 갖춘 LG챔피언스파크를 건립하는 등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화수분 야구’의 토대를 다졌다. 구 구단주의 ‘실용주의’가 구단 DNA로 새겨진 것이다.

    2022년 11월, 염경엽 감독의 선임은 구 구단주가 그린 ‘큰 그림’의 핵심이었다. 29년의 한을 풀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데이터 야구’의 완성이었다. 팬들의 물음표 속에서도 그는 ‘데이터에 기반한 현장의 승부사’를 신뢰했다. “구단 시스템을 믿고, 현장을 지원한다”는 벤치와 프런트가 아닌, 묵묵히 경기를 지켜보는 그의 ‘잠실 메시지’는 이후 LG의 흔들리지 않는 팀 스피릿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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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뚝심은 2023년에 이어 올해 마침내 ‘왕조’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2018년 시스템 투자로 시작된 ‘미래의 DNA’는 오스틴, 김현수, 오지환 등 핵심 전력을 굳건히 지키고, 문보경, 문성주 등 자체 육성 선수가 폭발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구 구단주의 진심은 2023년 우승 순간에도 빛났다. 그는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유산인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MVP 오지환에게 직접 전달하며 29년의 기다림을 끝내는 감동을 팬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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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년 만의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 성과를 넘어, 그룹 전체에 ‘1등 정신’과 ‘승리 DNA’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구광모 회장이 그룹 경영 전반에서 강조해 온 ‘데이터 기반’과 ‘실용주의’ 리더십이 스포츠단에서 ‘우승’이라는 가장 확실한 성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야구단의 ‘명가 재건’을 이끈 이 뚝심은, 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자동차 전장, 2차전지는 물론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 등 ‘ABC’ 신사업 육성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무적 LG’라는 이미지는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대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2023년 ‘한풀이’의 불꽃이 아닌, ‘왕조의 시작’을 선포하는 축포가 됐다. 2023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년 만에 다시 통합우승을 일궈낸 LG 선수단에는 그룹 차원의 통 큰 보상이 기대된다. 7년 전 다짐했던 “데이터로 명가를 재건한다”는 구광모 구단주의 뚝심이 2025년 가을, 화려한 ‘왕조 드라마’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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