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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루 되면 전투력 생겨” ‘헌신좌’ 김진성이 돌아본 ‘최대 고비’→2차전 만루 위기 [LG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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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1-02 10:35 0 0 0 0

    본문

    김진성, KS 4.1이닝 무실점 ‘맹활약’

    정규시즌 이어 가을에서도 ‘LG 불펜 핵심’

    2차전 4회초 만루 위기가 최대 고비

    하이패스트볼로 노시환 삼진 처리

    “만루 되면 전투력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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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만루 상황만 되면 전투력이 생긴다.”

    ‘헌신좌’ 김진성(40·LG)이 커리어 세 번째 ‘통합 챔피언’을 맛봤다. 시즌 내내 어려운 상황에 등판해 팀을 구해냈다. 한국시리즈(KS)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경기 등판해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돌아본 ‘최대 고비’는 2차전 4회초 만루 위기였다.

    LG가 2년 만의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화와 치열하게 정규시즌 1위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승부 끝 짜릿하게 1위를 지켰다. 그리고 KS에서 다시 만난 한화를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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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 대전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홈 팬들과 우승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5차전 다음날 잠실구장에서 우승 축하 행사가 열렸다. 행사 전 만난 김진성은 “올해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KS 할 수 있었다. 최대한 많은 경기 나가서 ‘다 막아야겠다’는 생각만 있었다. 결과 좋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시즌 6승4패1세이브33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시즌 시작부터 LG 불펜 핵심으로 활약했다. 다른 불펜 투수들이 흔들릴 때도 김진성은 꾸준했다. 그리고 KS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 4경기 4.1이닝 무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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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그가 넘겨야 했던 가장 큰 위기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김진성은 27일 잠실 2차전 4회초 2사 만루 상황을 꼽았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오래 버티지 못했다. 이후 김영우가 마운드에 섰다. 루이스 리베라토를 2루수 뜬공 처리했지만, 문현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여전히 2사 만루 위기.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을 투입했다. 한화 4번타자 노시환과 승부.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김진성은 “너무 급하게 나갔다. 몸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 그런데 막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만루만 되면 몸에서 전투력이 생긴다. 모든 공에 혼을 담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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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마지막 공은 하이패스트볼이었다. 의도한 공은 아니다. 김진성은 “낮게 던지라고 했는데, 위로 갔다. 일부러 던진 게 아니”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경기 전에 데이터를 봤다. 수직 무브먼트나 회전수가 생각보다 잘 나왔다. 내 속구를 많이 믿었다”고 설명했다.

    만루 방어 후 염경엽 감독도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진성은 “만루 막고 나니까 감독님께서 계속 고맙다고 하시더라. 오늘도 지나가면서 ‘정말 고생했다’고 하셨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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