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치리노스 명품 싱커? 한화 문제없다! 경기 전 ‘대비 훈련’ 탄탄하게 준비했다 [KS현장속으로]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전날 반격의 1승을 거둔 한화다. 이날 연승을 달리고자 한다. 상대 선발이 ‘명품 싱커’를 던지는 요니 치리노스(32)다. 이 공을 공략하기 위해 경기 전부터 탄탄하게 준비 중인 한화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렸었다. 1,2차전 모두 패배다. 전날 반전을 일궜다. 7-3 승리.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이날 역시 필승 다짐이다. 상대 선발 공략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치리노스의 주무기는 싱커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치리노스는 속구 다음으로 싱커 구사를 많이 한다. 구종 가치도 리그 상위권이다. 당연히 이날 역시 주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이를 공략하고자 한다. 경기 전 타격 훈련 시간에 배팅 케이지 두 곳을 마련했다. 한쪽에서는 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고, 또 다른 한 곳에서는 싱커 구질로 설정한 기계 볼을 쳤다.

좌, 우타자 가리지 않고 타격 연습을 했다. 뒤에서 타격 코치가 가상의 상황 설명을 해준 뒤 시뮬레이션 행태로 타격에 임했다.

대부분 타자 모두 곧잘 공을 잘 때렸다. 특히 최인호의 타격감이 가장 눈에 띄었다. 5개의 공 중 2~3개 모두 몬스터월을 넘겼을 정도다. 이날 키플레이어로 기대할 만하다. 그만큼 컨디션이 훌륭하다.

어떻게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려 하는 한화다. 이날 승리가 중요하다. 선수들도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화가 과연 4차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