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떠난 지동원, 호주서 안착…데뷔골 넣고 시즌 첫 승리 견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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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호주 A리그의 매카서FC로 이적한 지동원이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27일 호주 시드니의 캠벨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호주 A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들어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헤더로 연결한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호주 이적 후 처음으로 넣은 골이었다. 득점 후 지동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하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동원의 골로 매카서는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A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지웠다.
지동원은 지난 8월 K리그1의 수원FC를 떠나 매카서로 이적했다.
이적 후 지동원은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꽁안 하노이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1-1 무승부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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