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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 당구천재’ 김영원, 스페인 리빙레전드 산체스에 대역전 드라마…PBA 통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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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37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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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18세 당구천재’ 김영원(하림)이 스페인 3쿠션 ‘리빙레전드’ 다니엘 산체스(51·웰컴저축은행)를 따돌리고 프로당구 PBA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김영원은 28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PBA 6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산체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13-15 15-8 6-15 7-15 15-7 15-5 11-7)으로 이겼다.

    지난시즌 6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PBA 최연소(17세) 우승 기록을 쓴 그는 351일(11개월 17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상금 1억을 손에 넣었다.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역시 김영원의 몫이다. 그는 16강에서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를 상대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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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원은 서른 세 살이나 차이가 나고 월드컵 15회, 세계선수권 4회 우승 이력에 빛나는 산체스를 맞아 대역전극을 해냈다.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잡았지만 3,4세트를 연거푸 내줬다. 3세트부터 산체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2이닝째 하이런 14점을 쓸어담으며 4이닝 만에 경기를 끝냈다. 4세트에서도 3이닝부터 공타 없이 지속해서 득점하면서 15-7로 마무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산체스가 여유 있게 우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김영원은 10대 나이로 보기 어려운 불꽃 같은 뒷심을 발휘했다. 5세트 2이닝째 뱅크샷 두 방을 포함, 하이런 7점을 기록했다. 7-2로 리드했다. 3이닝과 4이닝 2점으로 13-7로 앞서더니 6이닝에 2점을 추가해 세트스코어 2-3으로 따라붙었다. 6세트에서도 기세를 높인 그는 10이닝 만에 15-5 승리를 거두면서 기어코 풀세트 승부로 끌고갔다.

    살 떨리는 7세트에서 김영원과 산체스는 2이닝까지 5점씩 나눠가졌다. 3이닝에 산체스가 2점, 김영원 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이닝에 산체스가 공타로 물러났고 김영원이 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다. 그는 크게 포효했다.

    김영원은 “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긴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배운다는 생각이었다. 우상이라고 할 상대와 맞붙게 돼 기뻤다”며 “우상을 이긴 두 번째 우승이 (첫 우승보다) 더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첫 우승 이후 두 번 더 우승하겠다고 했는데 최선을 다해 이뤄보겠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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