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에 만족감 보인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황두연 공격도 좋은 모습, 도산지 장점이 많이 나왔다”[현장인터뷰]
본문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도산지의 장점이 많이 나왔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첫 승을 올리며 승점 4가 된 삼성화재는 순위를 4위로 끌어 올렸다.
삼성화재는 경기 내내 리드를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고 완승했다. 외국인 선수 아히가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76.19%로 맹활약했다. 김우진도 14득점을 기록해 힘을 보탰고, 세터 도산지와 미들 블로커양수현은 블로킹 4개씩 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주지않아야 할 점수를 주면 안 되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상대 서브도 잘 버텨냈고 범실이 적었다. 우리의 흐름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황두연이 이윤수 대신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격해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였다. 황두연은 5득점에 공격 성공률도 62.5%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윤수가 신장(198㎝)이 있어 높이의 강점이 있다. 그 외적으로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한다. 아라우조의 높이가 좋아 걱정했지만 블로킹으로만 잡아야 하는 건 아니기에 수비와 디펜스에 주안점을 뒀다. 황두연이 공격 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세터 도산지 역시 제 몫을 다했다. 김 감독은 “도산지의 장점이 많이 나온 경기인 것 같다. 블로킹도 서브도 괜찮았다. 운영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도산지의 역이 컸다”고 칭찬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