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비수’ 꽂은 아히,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76.19%…삼성화재 ‘첫 승’ 신고[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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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아히를 앞세워 첫 승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첫 승을 올리며 승점 4가 된 삼성화재는 순위를 4위로 끌어 올렸다. 우리카드는 첫 패배를 안았다.
삼성화재는 김우진(8득점)과 아히(6득점)가 1세트에 14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아히는 1세트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6득점을 올렸으나 1세트 공격 성공률이 45.45%였다. 또 7개의 범실로 삼성화재(3개)보다 많았다.
우리카드는 다소 답답한 경기력에 교체 선수를 다양하게 기용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분위기는 좀처럼 반전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 리시브 효율이 16.67%에 그쳤으나 강한 서브와 높은 공격 성공률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세트 공격 효율이 14.81%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양수현과 도산지가 적재적소에 블로킹을 건져 올려 기세를 올렸다. 우리카드는 3세트 3-8에서 아라우조를 빼고 김동영을 투입하는 변화를 택했다. 그럼에도 우리카드는 리드를 찾아오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76.19%로 맹활약했고, 김우진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또 양수현이 블로킹 4개를 잡아냈다. 또 블로킹에서 10-5로 앞섰다. 반대로 우리카드는 23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삼성화재(11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아라우조(16득점)와 알리(11득점)가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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