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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 세터’ 최서현의 깜짝 등장, 절망적이었던 정관장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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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1시간 31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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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개막 전 정관장 분위기는 우울했다. 주전 세터 염혜선과 백업 김채나가 모두 뛸 수 없는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기 때문이었다.

    세터는 팀의 기둥이다. 아무리 좋은 공격수가 포진해도 세터가 엉망이면 팀은 무너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관장을 보는 세간의 시선은 절망적이었다. 메가, 부키리치, 표승주 등 지난시즌 준우승을 일군 삼각편대가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 믿었던 세터 포지션에 구멍이 생겼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평가였다.

    개막 전 정관장에 엄습한 절망은 개막 후 조금씩 가능성, 희망으로 바뀌고 있다. 3번 세터 최서현의 기대 이상 활약 덕분이다. 최서현은 현재 주전을 맡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세 경기에서 세트당 세트 10.308회로 이 부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시즌 영플레이어상 주인공 김다은(한국도로공사, 9회)보다 나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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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서현의 활약 속 뉴페이스 외인 자네테는 43%의 공격성공률로 총 79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6.3점을 올린 셈이다. 또 다른 윙스파이커 이선우도 경기당 16득점을 기록하며 원투펀치 역할을 준수하게 해내고 있다. 최서현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수치다.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 정관장은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 현대건설에 패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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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생인 최서현은 2023년 1라운드 6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지만, 확고한 주전 세터 김다인의 존재로 인해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안예림을 미들블로커로 돌리는 대신 최서현을 데려왔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되는 분위기다.

    최서현을 보는 고 감독의 만족도도 높다. 그는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이해력이 좋고 과감하기도 하다. 감각도 있다”라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최서현을 칭찬했다. 이제 겨우 3년 차.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확보한 최서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터가 중심을 잡는 덕분에 정관장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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