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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한 경기만 잘했더라면…” 자력우승 아쉬움 삼킨 LG 문보경, 보여줄게 달라진 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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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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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통합우승을 위한 마지막 관문.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오른 LG 문보경(25)이 가장 높은 곳에서 기나긴 ‘어둠의 터널’로부터 빠져나왔다. 그는 “그 기간 한 경기만 잘했어도 자력우승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시즌 LG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개막 7연승을 내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넘봤다는 데다가, 한때 한화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냈다. 팀 타율 1위에 이어 평균자책점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흡이 긴 페넌트레이스 특성상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LG는 거꾸로 갔다. 전반기 3위(0.265)에 머물렀던 팀 타율을 1위(0.297)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자력우승 기회였던 1일 NC전에서 3-7로 크게 패했다. 같은 날 SSG가 한화를 극적으로 꺾은 덕분에 우승을 차지했으나, LG로서는 찝찝함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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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문보경의 부진이 아쉬웠다. 올해 문보경은 141경기에 나서 타율 0.276, 24홈런 10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1의 성적을 거뒀다.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 달성. 9월 들어 페이스가 급격히 내려갔다. 9월9일 키움전을 끝으로 타점도 자취를 감췄을 뿐 아니라,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타율 0.094로 극도로 부진했다. 얼떨결에 우승한 마지막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탓에 우려를 키웠다.

    ‘투수 놀음’이라고 할지언정,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이길 수 없는 게 야구다. 문보경 역시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다. 마지막 타점 기록일을 정확히 기억한다는 그는 “아무리 못 쳐도, 시즌 끝날 때까지 아예 못 하지는 않겠거니 생각은 했다”며 “물론 걱정도 됐다. 제가 그 기간 한 경기만 잘했더라면 자력우승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이 마음에 많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하며 “그래도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기에,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KS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보경은 한화와 KS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8-2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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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년 전에는 타율 0.471을 기록한 만큼 문보경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당시 첫 두 경기에서 1안타 1볼넷으로 다소 잠잠했지만, 올해는 첫 경기를 멀티히트로 스타트를 끊었다. 그는 “기록은 크게 신경 안 쓴다”며 “우승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쉬움은 뒤로한 채 이제 눈앞의 우승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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