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눈물이 환희로’ 인천, 강등 한 시즌만 1부 다이렉트 승격!…경남 3-0 꺾고 조기 우승 확정 [인천 K리그2 우승]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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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눈물이 환희로’ 인천, 강등 한 시즌만 1부 다이렉트 승격!…경남 3-0 꺾고 조기 우승 확정 [인천 K리그2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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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51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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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인천=김용일 기자] 안방에서 흘린 1년 전 눈물은 환희로 바뀌었다.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에 성공, 한 시즌 만에 1부 승격에 성공했다. 윤정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에서 제르소~무고사~바로우의 연속포를 앞세워 3-0 완승했다.

    승점 77(23승8무5패)을 확보한 인천은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를 다시 10점으로 벌렸다.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차기 시즌을 K리그1에서 보내게 됐다. 인천은 2부 강등 이후 한 시즌 만에 1부로 승격한 역대 6번째 팀이 됐다. 앞서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2014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2015년 상주,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2021년 김천, 2022년 광주FC, 2023년 김천이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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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은 지난해 11월10일 안방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져 최종전을 남겨두고 최하위를 확정, 2부 다이렉트 강등한 적이 있다. ‘1부 생존왕’으로 불린 인천에 충격적인 일이다. 이후 비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체질 개선을 선언한 인천은 지난시즌 K리그1 ‘강원 동화’를 지휘한 윤정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윤 감독은 강원에서 시행한 것처럼 코치진의 적극적인 분업화와 더불어 젊은 피를 적극적으로 중용하고, 외인 3총사 바로우, 무고사, 제르소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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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는 1부와 다르게 A매치 휴식기 없이 한 시즌을 보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여름 베테랑의 컨디션 저하와 더불어 9월 단 1승(1무2패)에 그치며 수원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윤 감독은 신진호를 최전방에 두고 박승호와 시너지를 끌어내는 등 유연한 전술 운용으로 10월 다시 반등했다. 선수단 내부의 간절함도 따랐다. 이런 힘이 모여 인천은 시즌 단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결국 인천은 지난 4월13일 충북청주와 7라운드 2-1 승리 이후 처음 선두에 오른 뒤 이날까지 한 번도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퍼펙트 우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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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전은 인천에 ‘결승전’ 같은 분위기였다. 전날 수원이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비기면서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인천엔 ‘이기면 우승’ 공식이 성립됐다. ‘냉정함’을 강조한 윤 감독은 해결사 노릇을 해야 할 선수로 제르소를 꼽았다. 그가 화답했다. 경남의 파이브백 수비에 인천은 초반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34분 바로우가 수비 지역에서 전방 침투 패스를 넣었다. 박승호가 볼 경합 상황에서 다시 전진 패스했고, 제르소가 이어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을 파고들었다. 경남 수비수 한용수가 가로막았으나 개인 전술로 벗겨낸 뒤 벼락같은 왼발 슛을 때렸다. 공은 골대 상단 왼쪽 구석을 가로질렀다.

    기세를 높인 인천은 후반 7분 이명주의 오른쪽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문 앞에서 총알 같은 헤더 슛으로 마무리했다. ‘리빙레전드’인 그는 지난시즌 2부 강등에도 인천에 잔류했다. 이날 리그 20호 골을 터뜨리며 팬과 약속대로 다시 1부 무대를 밟게 됐다. 인천은 7분 뒤 무고사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온 걸 바로우가 밀어넣으며 ‘KO펀치’를 날렸다. 지난시즌 홈 최종전에서 눈물로 가득했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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