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N 월드컵 클래식 피지크 그랑프리 박영찬, 멋져! [포토]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25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ICN 월드컵’이 열렸다.

완벽한 근육을 자랑한 박영찬이 ICN 월드컵 내추럴 챔피언십 클래식 피지크 부문에서 그랑프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박영찬은 클래식 보디빌딩의 미학을 완벽하게 구현한 체형으로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완성도 높은 근육 발달과 황금 비율의 V-테이퍼 실루엣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체의 완성도가 돋보였다. 둥글고 풍성한 삼각근은 넓은 어깨 라인을 완성했으며, 가슴 근육은 풍만하면서도 명확한 분리도를 자랑했다. 복부는 8개로 분할된 복직근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극한의 체지방률로 혈관까지 돌출되어 극강의 데피니션을 보여줬다.

팔 근육 역시 이두근과 삼두근 모두 볼륨감이 뛰어났으며, 측면 포즈에서 입체감이 극대화됐다. 하체 발달 또한 우승의 핵심 요소였다. 대퇴사두근의 근섬유는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었고, 햄스트링과 둔근의 균형있는 발달이 전체적인 하체 라인을 완성했다. 종아리 비복근은 다이아몬드 형태로 발달해 하체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 심사위원은 “136번 선수는 클래식 피지크 부문의 핵심인 심미성과 균형미를 모두 갖췄다”며 “어느 한 부위도 과하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조화가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2025 ICN 월드컵’은 세계대회답게 한국을 비롯해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 일본, 우즈베키스탄, 부탄 등 여러나라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했다. 아울러 선수들은 트랜스포메이션, 피규어, 핏모델, 스트리트스타, 스포츠모델, 클래식 피지크, 비치바디, 보디빌딩, 바싱슈트, 엔젤, 비키니, 피트니스모델 등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보디빌딩 피트니스 단체인 ICN(I COMPETE NATURAL)은 국내 내추럴 피트니스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8개국 약 4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협회인 ICN은 2018년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내추럴 선수들의 주요 등용문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