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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결승이 무려 한국시리즈’…“기대하고 설렌다” 채은성의 ‘각오’ [KS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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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25 23:42 8 0 0 0

    본문

    채은성 생애 첫 한국시리즈 츨전 임박

    “기대하고 설레는 기분이 크다”

    “임찬규 상대, 이번에는 다를 것”

    “친정팀 LG와 KS,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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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기대하고 설레는 기분이 크다.”

    한화 채은성(35)이 데뷔 후 첫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있다. 야구 인생에서 처음 경험하는 결승 무대이기도 하다. 긴장될 법도 한 상황. 그래도 즐거운 마음이 더 크다. 첫 KS를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KS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LG 염경엽 감독과 박해민, 임찬규, 그리고 한화 김경문 감독과 채은성, 정우주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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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한화는 대전에서 삼성을 11-2로 꺾었다. 5차전까지 가는 ‘대혈투’. 결국 플레이오프(PO)에서 살아남은 팀은 한화가 됐다. 무려 19년 만의 KS 진출이다.

    마지막 5차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캡틴’ 채은성이다. 무려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채은성이 이끈 타선이 제대로 폭발한 덕분에 홈에서 KS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채은성 본인에게도 의미가 클 KS다. 2014년 데뷔 후 아직 한 번도 KS를 밟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채은성은 “KS 처음 치러보는데 아직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긴장감은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옛 동료’ 임찬규와 선전을 다짐했다. “(임)찬규가 선발로 나올 텐데, 서로 성향을 잘 안다. 상대할 때 당한 적도 많았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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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를 넘어 야구를 하면서 처음 겪는 결승전이기도 하다. 채은성은 “사실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기대하고 설레는 기분이 더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상대가 ‘친정팀’ LG라는 점도 흥미롭다. 채은성은 2014년 LG에서 데뷔해 2022년까지 활약한 바 있다. 채은성은 “LG가 친정팀인데, 예전에도 결승에서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그게 이뤄졌다. 선수들 컨디션 분위기 다 좋다. 재밌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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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는 채은성과 함께 KS를 처음 치르는 베테랑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손아섭이다. 채은성은 “전날 경기 후에는 아섭이 형이 인터뷰로 바빠서 따로 얘기는 못 했다”며 “경기 전에는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같이 해서 올라가야 한다, KS 가야 하니까 잘하자고 의기투합했다”고 돌아봤다.

    생애 첫 KS. 19년 만의 KS. 본인과 팀 모두에게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있다. PO의 좋은 흐름을 살려 채은성이 KS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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