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김천, 우승 확정한 전북에 3-2 역전승…광주도 안양 1-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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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천 상무가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천 상무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58을 확보한 김천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5)와 격차를 벌렸다.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않았다. 그리고 전반 5분 만에 득점했다. 문전에서 홍정호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것을 김천 골키퍼 이주현이 쳐냈다. 이를 이승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은 전반 26분 행운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경의 프리킥이 전북 공격수 티아고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북은 곧바로 맞받아쳤다. 전반 29분 김진규의 킬패스를 전진우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해 다시 역전했다. 김천이 재차 후반 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동경이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뚫어낸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동경의 왼발 다시 돋보였다.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그대로 왼발 감아차기로 전북 골키퍼 송범근을 뚫어냈다. 김천이 한 골차를 끝까지 지켜내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가 . 광주가 전반 19분 정지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인혁이 헤더로 연결,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안양은 전반 31분 마테우스의 프리킥을 최규현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안양은 후반 들어 광주를 밀어붙였다.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모따가 실축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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