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1세마 경매에 ‘한국형 셀렉트 경매’ 방식 최초 도입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제주 첫 1세마 경매에 ‘한국형 셀렉트 경매’ 방식 최초 도입

    profile_image
    선심
    12시간 25분전 16 0 0 0

    본문

    news-p.v1.20251023.17353c3f8e6f4ef3bb57223287f143f7_P1.jpg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케이닉스(K-Nicks·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유전능력 평가체계)를 활용한 한국형 셀렉트 경매 제도를 도입, 지난 21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10월 제주 1세마 경매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 경주마 유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한국형 셀렉트 경매 제도를 내세웠다. 경마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프리미엄 경매 방식이다. 전문위원이 혈통·마체·자세·순치상태 등을 사전에 종합평가해 우수 경주마를 선별하고 출품하는 제도다. 판매자는 우수한 말의 생산을 장려하고, 구매자는 우수마를 구매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부터 국내 경주마 생산여건에 맞춰 혈통평가 등 일부를 제외한 세미셀렉트 경매를 시행해왔다. 올해부터 혈통평가의 대체수단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자체개발한 유전능력 평가체계인 케이닉스(K-Nicks) 육종가를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셀렉트 경매 체계를 도입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현장 근무경력 및 경주마 전문지식을 고려해 한국경마 영예조교사인 하재흥 전 조교사와 김영관 전 조교사를 위촉헤 심사의 전문성 및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 기존 세미셀렉트 경매에서는 평가등급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심사 상위 20% 우수마를 사전 공표해 구매자의 정보 접근성, 편의성 및 신규 마주의 구매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셀렉트 심사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평가마에 대해서는 심사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평가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제주 1세마 경매엔 144두가 상장, 51두가 낙찰됐다. 셀렉트 심사를 통해 우수마로 선별된 말은 28두 중 21두가 낙찰돼 평균보다 훨씬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상장번호 104번(수말) 역시 셀렉트 심사 우수마로 낙찰가 1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김홍대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Idol(부마)’과 ‘캔디진저(모마)’의 자마로 경매 참가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한국마사회 김대헌 말산업처장은 “이번 한국형 셀렉트 경매 도입은 국산 경주마의 생산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경매시장 정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경주마 경매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