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제 ‘에티켓’으로 통한다”… 2025 시즌 티켓 시장 1위 등극

본문
‘에티켓’, 첫 시즌 만에 ‘티켓 시장 절대 강자’로
티켓이 아닌 ‘갤러리 경험’을 팔다
골프 관람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갤러리 문화도 프로처럼!”
국내 골프 대회 현장에서 ‘티켓 혁신’을 일으킨 플랫폼이 있다. 주식회사 425가 운영하는 스마트 골프 관람 플랫폼 ‘에티켓’이 그 주인공. ‘에티켓’은 2025 시즌 한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 티켓 유통·대행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골프 관람 문화를 새롭게 썼다.
앞서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 선을 보인 ‘에티켓’은 불과 한 시즌 만에 압도적인 점유율로 업계 선두에 올랐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52개 정규 투어 중 유료 입장으로 진행된 것은 43개 대회다. 이중 12개 대회(약 28%)가 ‘에티켓’을 통해 운영됐다. 이는 2위 플랫폼 대비 약 2배, 3위 플랫폼과 비교해서는 약 3배 차이의 압도적 수치다. 누적 유통량은 25만장 이상, 회원 수는 7000명을 돌파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골프 관람 경험’을 바꾼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에티켓’의 경쟁력은 ‘갤러리 중심 서비스 설계’다. 이 플랫폼은 대회 인지, 예매, 현장 관람, 재방문까지 관람객의 여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이원준 425 대표는 “단순 티켓 판매를 넘어 관람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였다. 현장 중심의 경험을 설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모바일·웹 통합 예매, ▲포인트 적립 및 선물하기, ▲카카오 채널 QR 입장, ▲인스타그램 연계 콘텐츠 제공 등 ‘누구나 쉽게, 빠르게,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강점이다.
주최사 측에서도 ▲실시간 판매 통계 대시보드, ▲초대권 관리, ▲경품 추첨, ▲VIP 출입권 발급 등 운영 효율성과 홍보 연계성이 모두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투어 시장의 성장에 따라 관람 서비스에 대한 전문 관리 필요성을 느꼈다”며 “그래서 갤러리 중심 플랫폼의 필요성에 공감해 에티켓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업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건 주최사와 스폰서, 갤러리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관람 문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투어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에티켓’은 단순한 예매 플랫폼을 넘어 골프 갤러리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티켓을 사고 끝나는 서비스가 아니라, ‘티켓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경험’을 판다는 점에서 올시즌 가장 주목받는 골프 산업 혁신 사례로 꼽힌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