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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김영웅 조심하세요! 디아즈 거르고 히어로 상대하면 역풍 맞습니다…힌트는 준PO 3차전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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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2시간 38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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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이소영 기자] 김영웅 때문에 르윈 디아즈를 거를 수 없어요!

    삼성을 상대하는 팀에게는 살벌하기 짝이 없는 이름들이다.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히어로급 활약으로 팀을 탈락 위기로부터 구출한 김영웅(22)이 사자 군단의 ‘가을 영웅’으로 거듭났다. 풀타임 소화 2년 차에 포스트시즌(PS)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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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4차전. 5회까지 한화에 무기력하게 끌려갔던 삼성이 7-4 각본 없는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영웅은 연타석 스리런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무엇보다 험난한 가을 여정 속 불을 뿜어대는 맹타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떨치고 있다. 한국시리즈(KS) 진출의 마지막 관문에서는 매 경기를 멀티히트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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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가을야구에서 적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영웅은 PO에서 타율 0.643, 3홈런 12타점의 호성적을 거뒀다. 4차전에서는 팀이 1-4로 따라붙은 6회말, 한화의 특급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3구째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분위기가 한껏 가라앉아 있었던 만큼 단순한 홈런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한 방이었다. 7회말에는 바뀐 투수 한승혁의 초구를 통타해 역전포이자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한순간에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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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려진 밥상을 100% 활용한 셈이다. 이날 4번 타자 디아즈와 약속한 듯한 플레이도 돋보였다. 6회말 디아즈가 땅볼로 출루하며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고, 7회에서도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김영웅에게 ‘3점 홈런 찬스’를 만들어 준 격이 됐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김영웅은 “올해 디아즈가 정말 잘해줬다.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성적을 내지 않았나. 정규시즌 때는 물론이고, 디아즈가 앞에서 홈런을 치면 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가곤 했다. PS에서도 예상은 했었다”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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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올라갈수록 디아즈를 많이 거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런 찬스가 올 경우를 대비해 잘 준비했다. 나를 걸렀는데 치면 다음번에는 못 거를 것 아닌가.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똘똘하게 대처했다.

    실제 호되게 당한 팀이 있다. SSG는 준PO 3차전에서 디아즈를 거르고 김영웅을 택했지만, 역풍을 맞았다. 5회말 2사 2루에서 김영웅이 보란 듯이 필승조 이로운의 150㎞짜리 속구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날리며 되갚아줬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 김영웅의 방망이가 대전 하늘을 강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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